악담

crossin/하루

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이야기를 상상했지만,

결국 입 밖에 내지 못한다. 글로라도 남기려다 지워버렸다.


이도 저도 못하는 끔찍한 성정에 넌덜머리가 난다. 


사실 가장 정떨어지는 건 나지.

지난 시간을 곱씹고 곱씹으면서 결국 스스로를 옭아매고 있으니.

스스로를 화나게 하는 것도 나고, 스스로를 역겹게 만드는 것도 나고. 

내가 사라지면 될 텐데.

그러면 모든 게 해결될텐데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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